빌라 1277채 소유? 어떻게 가능할까
'빌라의 신', '빌라왕' 이라고 불리우는 임대인이 돈 한푼 없이 어떻게 1277채를 소유할 수 있을까요?
이 사기가 가능한 기본적인 수법은
깡통전세, 무갭투자라고 불리우는 집을 중점적으로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깡통전세 : 주택 담보 대출금 + 전세금 > 0.7 x 집값
무갭투자 : 집 값과 전세금의 차이가 거의 없는 투자
집을 사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금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지만
빌라왕의 경우에는
주택 담보 대출을 최대로 당기고, 세입자를 최대한 빨리 구해
집 값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집을 구매해 온 것입니다.
빌라왕은 왜 이렇게 많이 구입한걸까?
요즘과 같은 부동산 상향시장에서는 전세나 월세로 살기보다는
집을 그대로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 크게 남기 때문입니다
신혼부부가 1억원의 돈을 가지고
전세 1억원짜리 집에 전세계약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대출을 받아 2억원짜리 집을 사는 것이 투자관점에서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2년후에 전자의 경우는 전세금 1억원을 돌려받게 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2년 동안의 부동산 가격이 올라 대출금을 제하고도 이윤이 남게되는 구조가 됩니다.
이를 노리고 1277채나 빌라를 구매하게 되는 사태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전세사기는 얼마나 발생하고 위험할까?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2021년에만 3323건 (하루에 약 10건)
피해금액 6199억원 (건당 약 2억원)
에 달합니다
전세사기는 매해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데
이는 현재가 부동산시장이 상향시장이기때문에 나타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위험한 이유 -
우리나라에서는 주택을 많이 가지면 가질 수록
다주택자로 분류되어 세금을 내는 비율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주택을 위한 대출금도 많아지게 되죠
- 대출금 미납
임대인이 대출금을 납부하지 못하게 되면 은행에서 강제로 집을 경매로 보내게 되고
이 경우에는 전세금보다 대출금이 선순위로 잡히게 되어
전세금을 못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세금 체납
또한, 세금을 체납할 경우에는 집이 공매로 넘어가게 되고
이 경우, 1순위 : 공매비용
2순위 : 세금체납액
3순위 : 전세금
으로 되어 전세금을 받지 못할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전세사기 주의할 점, 예방법
1. 임대인은 전세사기를 원활히 치기위해 중개자한테 10%정도의 리베이트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중개자는 이 리베이트를 가지고 세입자에게 이사비로 쓰라는 등 현혹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말을 중개자한테 들을 경우는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2. 전세보증에 가입하면 문제가 없다?
전세보증 가입은 가입하기 위한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대략 가입률은 10%)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먹은 악성 임대인의 경우에는 따로 명단이 보증회사 내에 있어
이 경우는 보험 가입이 거절됩니다
(하지만 계약 상대방이 악성임대인인 경우는 일반인이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HUG나 주택금융공사, SGI서울보증에 이러한 블랙리스트가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등에 따라 명단이 공개되어있지가 않습니다)
3.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을 하는 집이 무갭주택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세금과 선순위채권의 합이 집 값의 70~80% 를 넘지 않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4. 등기를 확인해 대상 집의 선순위채권이 어떤게 있으며, 압류 가압류등의 권리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요새는 전쟁으로 인해 경제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시장에 더더욱이 전세사기같은 골칫덩이에 휩쓸리지 않도록 다들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후 다른 실생활에 도움되는 정보로 포스트하겠습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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