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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와 부동산/경매

HUG 경매 전략과 깡통전세, 알고 보면 위험한 수익 구조

by 부동산하다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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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위변제 이후 경매에 나온 깡통전세 주택을 헐값에 낙찰받아 수익을 올리는 투자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단순한 법적 허점이 아니라, 제도의 맹점을 악용한 심각한 문제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련 판례와 법률 조항을 토대로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모색해보겠습니다.

 

 


 

 

목차

  1. 깡통전세와 HUG 대위변제의 문제 구조
  2. 임차인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 법적 쟁점 분석
  3. 대법원 판례를 통해 본 임차권 승계 문제
  4. 헐값 낙찰과 법적 책임 회피 방식
  5.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 규정의 한계
  6. 법적 허점을 이용한 수익 구조와 시장 영향
  7. 제도 개선을 통한 해결 방안

 

 


 

 

1. 깡통전세와 HUG 대위변제의 문제 구조

HUG는 전세금 반환 보증을 통해 세입자의 보증금을 대신 지급하고, 주택을 경매에 부칩니다. 그러나 깡통전세 문제로 인해 실제 경매 과정에서 유찰이 반복되며, 헐값에 낙찰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보증금을 회수하기 어렵게 만들고, 일부 투자자들이 이를 악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2. 임차인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 법적 쟁점 분석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갖춘 임차인은 보증금 회수에서 우선적인 지위를 가집니다. 그러나 경매 절차에서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지 못한 경우, 임차인은 낙찰자에게 남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2입니다.

"임차인은 경매 또는 공매 시 환가대금에서 후순위권리자보다 우선하여 보증금을 변제받을 권리가 있다."

하지만 보증금의 잔액을 반환받을 때까지 임대차관계가 존속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낙찰자는 잔여 보증금에 대한 법적 부담을 안게 됩니다.

 

 


 

 

3. 대법원 판례를 통해 본 임차권 승계 문제

대법원 1998. 6. 26. 선고 98다2754 판결은 경매 절차에서 임차인의 권리 승계와 관련된 중요한 법적 기준을 제시합니다.

“임차인이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지 못했을 경우, 남은 보증금에 대해 경락인에게 대항할 수 있으며, 경매로 인해 임대차가 종료된 상태에서도 보증금 반환 전까지 임대차관계는 계속되는 것으로 본다.”

이 판례에 따르면, 낙찰자는 잔여 보증금을 반환하기 전까지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4. 헐값 낙찰과 법적 책임 회피 방식

낙찰자가 잔여 보증금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재산 없는 법인’을 낙찰 주체로 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증금 청구 소송이 제기되더라도 실질적으로 회수할 자산이 없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다음이 활용됩니다.

  • 명의상 법인 낙찰: 재산이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주체가 되어 낙찰받은 후 수익을 올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방식입니다.
  • 보증금 소액화 및 월세 위주 임대: 보증금 부담을 최소화하여 임차인으로부터 월세 수익만을 올리며, 경매에 재진행될 때까지 법적 리스크를 분산시킵니다.

 

 


 

 

5.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 규정의 한계

현행법에서는 보증금 반환 채권을 양수할 경우 우선변제권을 승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2 제7항: "HUG와 같은 금융기관이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양수한 경우, 양수한 금액 범위에서 우선변제권을 승계한다."

하지만 이 규정만으로는 HUG가 임차인의 점유권까지 승계할 수 없습니다. 즉, HUG가 보증금을 대위변제했더라도 경매 과정에서 임차권 등기는 유지되며, 이는 낙찰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합니다.

 

 


 

 

6. 법적 허점을 이용한 수익 구조와 시장 영향

HUG의 대위변제 이후에도 임차권 등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유찰이 반복되면, 실제 주택 가치는 더 낮아지게 됩니다. 결국 일부 투자자들이 헐값에 낙찰받아 수익을 올리면서 시장 전체의 신뢰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선량한 투자자들의 경매 참여를 위축시키고, 경매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제도 개선을 통한 해결 방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1. HUG의 점유권 승계: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여 HUG가 대위변제한 경우 임차인의 점유권도 자동으로 승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낙찰자 자격 요건 강화: 낙찰자의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일정 자산 요건을 갖춘 법인이나 개인만이 낙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3. HUG 경매 관리 투명성 제고: HUG가 경매 절차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낙찰 후 보증금 반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감시와 감독이 필요합니다.

 

 


 

 

 

결론

HUG의 전세금 반환 보증 제도는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지만,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사례가 늘면서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수적이며, HUG와 같은 공적 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다른 실생활에 도움되는 정보로 포스트하겠습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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